다시 시작하기

다시 일어서는 법: 매일 아침 작은 일 하나

몇 달 동안 소연의 삶은 멈춤 버튼이 눌린 것 같았어요. 돌아오는 길은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됐어요.

글: 익명소연(27), 강릉 카페의 바리스타읽는 데 3분

식탁에 둘러앉아 아침을 먹는 가족

이야기마다 여러 사람의 경험을 엮었어요.

이야기

멈춤 버튼이 눌린 것 같던 몇 달

소연은 강릉 바다 가까이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예요. 예전엔 늘 가장 먼저 출근했어요. 가게 문을 열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데우고, 단골손님들의 이름을 불러 인사했어요.

그러다 모든 일이 한꺼번에 몰려온 해가 왔어요. 가장 친한 친구가 서울로 떠났어요. 카페는 리모델링 때문에 석 달 동안 문을 닫았어요. 모아 둔 돈도 바닥났어요. 카페가 다시 문을 열어 출근을 시작했을 때, 소연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아침 9시에야 일어났어요. 커피가 아침밥이었어요. 근무가 끝나면 곧장 침대로 가서 새벽까지 휴대폰을 넘겼어요. 주말에는 밖에 나가지 않게 됐어요.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엄마와 영상통화를 하며 그렇게 말했어요. 그보다 더한 거라는 걸 소연도 알았어요.

어떤 날은 슬펐어요. 그보다 더 자주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어요. 의욕도 없고, 방향도 없고, 바깥세상은 계속 움직이는데 소연의 삶만 멈춰 있었어요.

힘들었던 점

다시 일어서기가 이렇게 어려운 이유

소연에게 가장 힘들었던 건 해야 할 일을 다 안다는 점이었어요. 운동하기. 일찍 자기. 다시 저축하기. 친구들에게 전화하기. 교회 가기. 더 나은 일자리에 지원하기. 목록 전체를 보면 숨이 막혔고, 결국 하나도 하지 못했어요.

그러고는 자신을 탓했어요. ‘나 진짜 게을러.’ ‘시간을 너무 많이 버렸어.’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간 하루하루가 다음 날을 더 무겁게 만들었어요.

말하기도 부끄러웠어요. SNS에서는 아는 사람 모두가 잘 지내는 것 같았어요. 새 직장, 새집, 해외여행. 소연은 여전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어요.

오래 멈춰 있으면 이런 일이 흔해요. 마음이 지치면 작은 한 걸음도 산처럼 보여요. 그리고 의욕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려 하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먼저 움직이면, 의욕이 뒤따라올 때가 많아요.

도움이 된 것

소연이 다시 일어선 방법: 작은 일 하나

가장 먼저 눈치챈 건 카페 사장님이었어요. 어느 오후 마감 청소를 하다가 사장님이 물었어요. “소연아, 너 요즘 진짜 괜찮니? 요즘 어딘가 멀리 가 있는 것 같아.” 소연은 개수대 앞에서 울었어요. 괜찮지 않다고 처음으로 인정한 순간이었어요.

사장님은 고개만 끄덕이더니 물었어요. “내일 작은 거 하나만 해 보자. 딱 하나. 뭐 할래?”

소연은 생각해 봤어요. 예전엔 강릉의 아침을 좋아했어요. 차가운 공기, 바다 위로 피어오르던 해무. 그래서 그걸 골랐어요. 아침 7시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원룸 건물 앞에 나가 솔숲 너머 바다를 보며 마시기. 휴대폰 없이. 딱 10분만.

다음 날, 소연은 해냈어요. 춥고 여전히 졸렸지만, 노란 머그컵을 들고 밖에 서서 솔숲에 걸린 해무가 천천히 걷히는 걸 바라봤어요. 단순한 일이었어요. 그래도 아침 7시에 벌써 뭔가 하나를 해낸 거였어요.

도움이 된 것

그다음에 이어진 작은 걸음들

아침 커피를 일주일 이어 간 뒤, 한 가지를 더했어요. 버스를 타는 대신 솔숲 길을 따라 15분 걸어서 출근하기. 2주 뒤엔 또 하나. 일요일 밤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전화하기.

아무것도 못 한 날도 있었어요. 소연은 그런 날을 실패로 세지 않는 법을 배웠어요. 내일, 다시 커피.

교회에도 다시 나갔어요. 청년부의 직장인 소그룹이었어요. 처음엔 듣기만 했어요. 어느 날 밤 누군가 이사야 40:31을 나눴고, 소연은 뛰기 전에 한동안 걸어도 괜찮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작은 진전이 있는데도 몇 주째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아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 소연은 동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의사는 상담사를 연결해 줬어요. 소연은 그곳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해지는 법을 배웠어요.

여섯 달이 지난 지금, 소연은 다시 가장 먼저 출근해요. 여전히 힘든 날도 있어요. 매일 아침 노란 머그컵이 있고, 바다가 있고,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해낸 작은 일 하나가 있어요.

오늘 해 보세요

내일 아침: 작은 일 하나

  1. 오늘 밤, 내일 아침에 할 작은 일 하나를 고르세요.
  2. 정말 작게 정하세요. 10분이면 끝나는 일로요.
  3. 내일, 졸리거나 하기 싫어도 해 보세요.
  4. 휴대폰이나 공책에 적어 보세요. “해냈다.” 그리고 다음 날 또 해 보세요.

오늘의 말씀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당신에게

당신도 다시 일어서고 싶다면

지금 멈춰 있는 것 같고, 의욕도 없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번 주에는 딱 하나만 목표로 삼아 보세요.

내일 아침에 할 작은 일 하나를 골라 보세요. 밖에서 마시는 커피. 5분 산책.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 하나. 그걸 하고, 해낸 걸로 세어 주세요. 먼저 움직이면, 의욕은 뒤따라와요.

어떤 날은 하나도 못 할 거예요. 그래도 괜찮아요. 내일 다시 해 보세요. 무거운 하루 하나가 그동안의 걸음을 지우지는 않아요.

2주 넘게 의욕이 없거나 마음이 무겁고, 하루를 보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면 의사나 상담사와 이야기해 보세요. 그건 자연스러운 다음 걸음이고, 도움이 돼요.

오늘 도움이 필요하다면, HopeBegins는 무료예요. 지금 기분을 고르면 오늘 해 볼 작은 일 하나, 마음을 가라앉히는 도구, 당신을 위해 기도해 줄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들어 줄 무료 상담 전화를 만날 수 있어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인생이 막막해요를 읽어 보세요.

오늘 괜찮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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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의욕이 없을 때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나요?

매일 작은 일 하나로 시작하세요. 밖에서 마시는 커피나 짧은 산책처럼요. 의욕이 돌아오기 전에 먼저 해 보세요. 보통은 먼저 움직이면 의욕이 뒤따라와요. 2주 넘게 이어졌다면 의사나 상담사와 이야기해 보세요.

인생이 멈춘 것 같은 기분, 정상인가요?

네, 많은 사람이 겪어요. 힘든 일이 연달아 일어난 뒤에는 더 그래요. 게으르다는 뜻은 아니에요. 작은 걸음과 이야기할 한 사람이 대개 도움이 돼요.

성경 구절은 퍼블릭 도메인인 개역한글판(1961)에서 인용했어요.